해외여행이나 출장 시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데이터 로밍 요금과 통신 환경입니다. 최근에 eSIM(Embedded SIM)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통신 기술이 도입되면서 실물 유심 없이도 현지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특히 일본은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 중 하나이기에 “한국에서 발급한 eSIM, 일본에서도 잘 터질까?”
라는 질문이 자주 나옵니다.
eSIM이란 무엇인가?
eSIM은 ‘Embedded SIM’의 약자로, 기존의 물리적인 SIM 카드 없이도 스마트폰 내부에 내장된 디지털 SIM 기능을 통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즉, 별도의 칩을 꽂지 않고 QR코드 또는 앱 설치만으로 통신사 프로필을 다운로드받아 즉시 개통할 수 있습니다.
✅ eSIM의 주요 특징
- 유심칩 없이 개통 가능 (물리적 손상 없음)
- 복수 통신사 번호 동시 사용 가능 (듀얼심)
- 여행/출장 시 현지 통신사 요금제 바로 적용
- 유심 배송 없이 즉시 사용 가능
- 잦은 SIM 교체 번거로움 해소
스마트폰 하나로 국내통신과 해외통신을 동시에 설정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히 해외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eSIM 사용, 실제로 가능한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일본에서도 eSIM은 문제없이 잘 터집니다.
다만, 사용자의 스마트폰 모델, 개통 방식, 통신사 호환 여부에 따라 사용 환경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일본 내 eSIM 지원 통신사 (2024년 기준)
- NTT 도코모 (NTT Docomo)
- 일본 최대 커버리지
- 일부 요금제 eSIM 지원 (일반인은 직접 개통 어려움)
- 소프트뱅크 (SoftBank)
- 유심·eSIM 모두 지원
- 로컬 개통보다 MVNO eSIM 이용 추천
- KDDI au (au by KDDI)
- 일본 전국망 커버
- MVNO 회선을 통해 eSIM 개통 권장
- MVNO(저가 통신사)
- povo, IIJmio, Rakuten Mobile, LINEMO, Ubigi, Airalo 등
- 외국인도 앱 또는 QR 다운로드 방식으로 쉽게 개통 가능
- 단기 여행객에게 매우 적합
따라서 해외에서 한국인이 개통 가능한 eSIM은 대부분 MVNO 기반이며, 대부분의 서비스는 인터넷에서 사전 구매 후 일본 도착 즉시 개통하는 방식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준비할 수 있는 eSIM 방법
일본 여행이나 출장을 앞두고 미리 eSIM을 준비하면 현지에서 유심칩을 사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대표적인 eSIM 구매 및 개통 방법
- 국제 eSIM 전문업체 이용
- Airalo, Ubigi, Holafly, Nomad, GigSky 등
- 온라인 결제 → QR코드 메일 수신 → 스마트폰에서 eSIM 프로필 추가
- 일본 도착 후 자동 개통
- 국내 eSIM 로밍 요금제
- KT, SKT, LGU+ 등 한국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eSIM 로밍 요금제
- 데이터로밍 하루 11,000원 등 요금 고정
- 자동 개통되나, 비용 대비 효율은 떨어짐
- 일본 현지 eSIM 상품 온라인 구매
- 일본 MVNO 브랜드의 단기 eSIM 상품을 한국에서 사전 구매
- Rakuten eSIM, LINEMO eSIM 등 가능
- 일부는 일본어 지원만 있으므로 주의
일본 eSIM 사용 시 장단점 비교
항목장점단점
국제 eSIM (Airalo 등) | 쉽고 빠른 개통, 한국어 지원 | 통신 품질이 약간 낮을 수 있음 |
일본 현지 MVNO eSIM | 요금 저렴, 현지망 직접 연결 | 일본어 설명서, 개통 오류 가능 |
국내 로밍 eSIM | 간편함, 국내 고객센터 지원 | 요금 비쌈, 데이터 제한 있음 |
따라서 편리함을 원한다면 국제 eSIM, 속도와 커버리지를 중시한다면 일본 MVNO, 가장 간편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로밍 eSIM이 각각 추천됩니다.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eSIM 사용 가능 여부 확인
eSIM은 모든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한 기술이 아닙니다. 반드시 본인의 휴대폰이 eSIM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 eSIM 지원 대표 기종
- 아이폰: iPhone XS 이상 (iPhone 11, 12, 13, 14, 15 등)
- 갤럭시: Galaxy S20 이상, Z Flip/Z Fold 시리즈, A54 이상 일부 모델
- 구글 픽셀: Pixel 3 이상
- 기타: 일부 샤오미·모토로라·소니 엑스페리아 고급형
※ 중고폰, 자급제폰, 통신사 제한모델은 eSIM 기능이 비활성화일 수도 있으므로 설정 → 셀룰러 메뉴에서 ‘eSIM 추가’ 메뉴 확인 필요
일본에서 eSIM 사용할 때 주의사항
- 개통 전 반드시 와이파이 환경 필요
- eSIM 다운로드는 데이터 없이 불가 → 공항/호텔에서 개통
- 기존 SIM과 eSIM 설정 분리하기
- 국내 유심은 음성통화만 유지, eSIM은 데이터 전용 설정 추천
- eSIM 삭제 시 재사용 불가
- 프로필 삭제하면 재설치 불가 → 백업 불가능
- 일부 지역에서 커버리지 약함
- 도심 외곽이나 시골 지역에서는 속도 저하 발생 가능
- 공항 수령 필요 없는 장점 있지만, 기술지원은 스스로 해결해야 함
- 개통 오류 시 현지 고객센터 연결 어려움
일본에서 eSIM, 잘 터지고 아주 유용합니다!
결론적으로 eSIM은 일본에서도 매우 잘 터지며, 스마트하고 경제적인 해외 통신 수단입니다.
단, 사용 전 본인의 스마트폰이 eSIM을 지원하는지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와 개통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일본은 통신 인프라가 매우 잘 발달되어 있어 Airalo·Ubigi 같은 국제 eSIM도 우수한 품질을 제공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유심을 잃어버릴 걱정 없이, eSIM 하나로 편리하게 일본 여행을 즐겨보세요!